게임 이야기

반반의 유치원은 무엇인가? 캐릭터 소개 (챕터1, 챕터2) - Garten of Banban

아빠가뭘알아 2023. 3. 29. 14:31

로블록스 레인보우 프렌즈나 파피 플레이타임만큼 요새 핫한 게임 반반의 유치원에 대해 알아보자!

 

반반의 유치원은 Euphoric Brothers에서 만든 인디 호러 게임으로, 게임은 Steam에서 제공한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bout/

 

Steam, The Ultimate Online Game Platform

Steam is the ultimate destination for playing, discussing, and creating games.

store.steampowered.com

현재 챕터1은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및 게임이 가능하며, 챕터 2는 현재('23년 3월 기준) 6,400원을 결제하면 다운로드 및 게임이 진행 가능하다.

 

이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들에 비해 공포감이 상당한 게임이다. 게임 자체가 아이들이 하는 걸 추천하고 싶지 않다.

(특히 챕터2는 아이들 정서에 많이 안좋다. 반발리나 같은 캐릭터 때문에 애들이 자칫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성인이 하기에도 긴장감을 많이 주는 편으로 한 번쯤은 플레이해 볼 법 하다.(챕터1은 무료 제공이니 궁금하다면 플레이해 보도록 하자!)

테이블의 빛 반사되는 모습과 종이 상자의 티테일을 보면 그래픽에 꽤 많은 신경을 쓴 것을 알수 있다.

이 게임을 해보면서 놀란 건 그래픽 퀄리티가 상당하다. 아니 이 게임에 이렇게까지 그래픽을 신경 쓸 것인가 싶을 정도다.

 

챕터1 같은 경우는 게임 플레이 시간이 매우 짧은 편이다. 추격전에서 닭(?) 같이 생긴 오필라 버드(Opila Bird)가 쫒아올 때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외에는 딱히 즐길 거리도 없긴 하다. 다만 무료라서 가볍게 플레이해보기엔 좋다.

 

챕터2는 1의 부족함을 많이 보완한 게임이다. 1편에 비해 추격전과 퍼즐 등의 요소가 좀 늘어났다. 유료인 게 아쉽지만 제작사도 돈을 벌어야 하니...간식값 정도밖에 안되므로 부담 없이 받아서 해보는 것도 추천! 

 

게임 공략은 글로 보는 것보다 유튜브에 많은 리뷰가 있으니 유튜브에서 찾아 보는 게 훨씬 이해하기 편하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건 챕터1과 챕터2의 캐릭터엔 누가 있고, 아이가 캐릭터 이름 이야기할 때 누가 누구인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가도록 해보자! (아주 간략하고 특징적인 것만 설명하겠다.)

 

반반(Banban)

이미지 출처 : Banban l Garten of Banban Homepage

메인 마스코트 캐릭터 반반. 머리에 고깔모자 2개를 끼고 혀를 내밀고 다니는 외형이다. 손가락은 3개이고 뿔 같은 머리 부분에 고깔모자 2개를 끼고 있으며, 혀를 내밀고 있는 우스꽝스럽게 생긴 외형을 지니고 있다. 손가락이 3개이며 챕터2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납납(Nabnab)

이미지 출처 : Nabnab l Garten of Banban Homepage

납납은 챕터 2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반반이 2개의 고깔모자를 쓰고 있다면 이놈은 머리에 고깔모자 1개를 쓰고 있으며 드래곤볼의 천진반처럼 눈이 3개이다. 긴 팔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거미처럼 다닌다. 온몸에 붙어있는 입이라 무엇이든 한입에 먹어치울 기세다. 챕터2에서 추격전을 펼치는데 챕터1의 오필라버드가 쫓아올 때보다는 덜 공포스러웠다.(물론 필자 기준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테니 궁금하다면 게임을 플레이해 보길 바란다.)

 

오필라 버드(Opila Bird)

이미지 출처 : Opila Bird  l Garten of Banban Homepage

챕터1의 추격전 메인 캐릭터 오필라 버드.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놈이 쫓아올 때 제일 공포감이 심했다. 이렇게 그냥 이미지로 보니 별로 무서워 보이지도 않은 분홍색 닭 같지만 게임 추격전 할 때 정말 기분나쁘게 무섭게 쫓아온다.

분홍색 새로 몸에 페인트로 된 손자국들이 있다. 목만 내밀고 쳐다보다 주인공에게 조용히 조금씩 걸어오더니 움직이는 순간 미친것처럼 쫓아온다. 발판이 사라지면 괴상한 소리를 내며 아래로 추락한다.

 

점보 조쉬(Jumbo Josh)

이미지 출처 : Jumbo Josh  l Garten of Banban Homepage

초록색의 커다란 캐릭터. 챕터 1 마지막 엘리베이터(?) 같은 곳에서 내려갈 때 난간을 잡으면 추락하게 만든다. 

상당히 큰 사이즈의 점보 조쉬. 이렇게 보니 무섭게 느껴진다.

챕터 2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깔려 죽은 것 처럼 보이는데 스토리 진행 하다 다시 첫 지점으로 가보면 점보 조쉬가 사라져있다. 이로서 죽은 것 같진 않고 다음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 정보에 대해 알고 있으면 댓글로 정보 공유 부탁바라며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반발리나(Banbaleena)

챕터 2의 캐릭터.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다.(화장을 되게 기분 나쁘게 했다.)
반반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이 흰색이고 반반과 다르게 머리에 리본을 달았다. 눈과 입에 화장을 했는데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광기있는 화장을 했다. 이 캐릭터와도 추격전을 해야한다. 납납이 쫓아올 때보다 더 무섭다. 
밤에 보면 오싹할 듯한 비쥬얼의 반발리나
 
추격할 때 오른손을 들고 추격하는데 잡히면 화면이 흔들리며 얼굴을 들이대며 화징이 피처럼 흘러내리는 모습은 공포영화 속 캐릭터 같은 느낌이 난다. 서두에 아이들이 하는 게임으로 추천 안하고 싶다고 말한 이유다.
  

그 외 캐릭터

그 외에도 머리에 팔이 달린 캡틴 피들스,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갑자기 돌진하는 슬로우 셀린, 챕터3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스팅어 플린 등이 있다.

 

# 맺음말

 

반반의 유치원은 챕터3도 출시될 예정이며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디즈니 캐릭터를 보며 자라온 우리 세대가 보기엔 현재 나오는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왜 좋은지 이해하기 쉽진 않지만 그래도 받아들이자.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겠는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엔 분명 이유가 다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와 소통하고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에 정답이 없다. 그냥 아이의 관점에서 이걸 좋아하면 왜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이야기할 때 그것이 소통의 시작일 거라 생각한다.